2010. 7. 15. 20:31ㆍ■ Cantabile/공감^^ 길
아이들의 자존감을 살리며 능력에 맞춰 재미있게 수업을 모색하는 어느 선생님의 글을 읽고.......
별바라기 생각^^----------------------------------------------------------------------------
주어진 시간안에 콩나물시루처럼 빼곡한 교실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같은 치열한 수업이 현실이라지만, 아이들 개개인의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으면서 '자존감'을 키워 주는 끌어안기식의 교육이라면 교육일선에서 실패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세대 변화 속도에 맞춰 교사도 진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통'이 된다면 갈등은 해결 될 것이고,
선생님도 존경받고, 아이들도 인정 받는 사제간의 情도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 확신한다.
가정도 마찬가지이겠지?
주입식 교육을 받아왔던 부모 세대는
자유분방한 아이들의 공부방식이 늘 못마땅하다.
아이들과 나름대로 소통이 잘 된다고 생각하는 '나'도 우리 아이들의 공부방식이나 태도가 늘 못마땅하다.
컨디션이 좋을 때에는 그냥 거슬리는 정도로 끝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에는 아이들의 어질러진 책상부터 공부하는 자세, 필기하지 않고 눈으로만 공부하는 학습방법 등
모든것이 잔소리로 이어진다.
책상부터 치워라.
자세는 그게 뭐니?
필기하면서 공부해라.
.
.
.
잔소리 하기도 힘든데 잔소리 듣기는 얼마나 힘들까?
부모님의 잔소리 듣기는 나도 너무너무 싫어 했었는데......
그런 나 자신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
.
.
선생님도 아이 세대에 맞춰 진보되어야 하듯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세우며 자녀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며 자녀의 눈높이에서 자녀의 걸음걸이에 맞춰 함께 발맞춰 걸어가는 부모가 되고 싶다.
희망사항 일 뿐......
오늘도 잔소리는 진행중이다.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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