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 사랑하니까

2015. 10. 2. 19:38■ Andante/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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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 용혜원


우리는 작은 사랑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은 사랑 으로 넘쳐 난다.

드라마도 영화도 연극도
시와 소설도 음악도
모두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랑이 크고 떠들썩 하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꽃이 크다고 다 아름답지는 않다.
작은 꽃들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우리는 거창한 사랑보다
작은 사랑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

한 마디의 말,
진실한 눈빛으로 다가오는
따뜻한 시선을 만날 때,

반갑게 잡아주는 정겨운 손
좋은 날을 기억해주는 작은 선물

몸이 아플 때 위로해주는 전화 한 통
기도 해 주는 사랑 의 마음

모두 작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작은 일들이 우리를
행복 하게 만들어 준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사랑을 나눈다면
행복과 사랑을 나누어 주는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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