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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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歲暮)/정연복
세모(歲暮)/정연복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다 새해 첫날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일만 같은데 올해도 정말이지 꿈같이 바람같이 흘러갔다.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들 세모같이 앙칼진 마음으로 지낸 날들이 많다 좀더 너그럽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았을 것..
2016.12.27 -
송년에 즈음하면 - 유안진
송년에 즈음하면 - 유안진 송년에 즈음하면 도리 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 지나온 일 년이 한 생애나 같아지고 울고 웃던 모두가 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 송년에 즈음하면 자꾸 작아질 뿐입니다 눈 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 모퉁이길 막돌맹이보다 초라한 ..
201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