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산수유
2015. 3. 25. 19:00ㆍ■ Andante/빛그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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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우내 기다렸던 봄~
남녘의 꽃소식에 이어 서울에도 이른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는데
봄이 오는 주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봄님 마중이라도 나가야겠다.
일찍 나섰는데도 전혀 춥지도 않고 바람도 잔잔하다.
봄을 느끼기 너무 좋은 날씨~
햇살이 비치는 곳마다 봄기운이 쑤욱쑤욱 자라는 것만 같다.
카메라는 챙겨 갔지만
오늘은 이 햇살만 누려도 행복할 것 같다.
햇살은 봄인데 나무들은 아직 앙상하기만 하다.
약간은 실망하며 들어섰는데
분수대 우편 길로 노란꽃이 피어 있는 나무 한 그루!
반가운 마음에 달려 갔더니
산수유가 곱게 피었다.
봄마중 나온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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