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서정란 기도하지 마라 떠난사람은 돌아와도 떠난 사랑은 돌아오지 않는다. 시린손 가슴에 얹고 삼백 예순날을 기도 한다해도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떠난 사랑은 돌아 오지 않는다. 2015. 5. 5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나의 발걸음을 붙들었던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물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