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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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관한 시] 길을 걷는다는 것은...용혜원
길을 걷는다는 것은...용혜원 길을 걷는다는 것은 갇혔던 곳에서 새로운 출구를 찾아나가는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 늘 분주했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걸으면 생각이 새로워지고 만남이 새로워지고 느낌이 달라진다 바쁘게 뛰어다닌다고 꼭 성공히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사색할 시간이..
2016.06.16 -
[용혜원 시] 기다림
기다림(용혜원) 삶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기다림이 있네 우리네 삶은 시작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위로 받고 기다려달라는 부탁하며 살아가네 봄을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을 기다림이 탐스런 열매로 익어가듯.. 삶의 계절은 기다림의 고통, 멋, 그리움이지 않은가 기다림은 ..
2015.10.02 -
[용혜원 시] 처음처럼
처음처럼 - 용혜원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수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처음 연인으로 느껴져 왔던 그 순간의 느낌대로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퇴색되거나 변질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
2015.10.02 -
[용혜원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용혜원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 봄,여름, 그리고 가을,겨울 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으..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