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2. 20:26ㆍ■ Information/건강&시니어
혈관 건강을 나타내는 7가지 지표
1. 혈압
혈압은 대체로 낮을수록 좋다. 의학적으로 고혈압의 기준은 수축기 혈압14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이다. 그러나 ‘수’ 판정을 받기 위해선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동시에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이라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수축기 혈압 120–139mmHg, 혹은 이완기 혈압 80–89mmHg은 비록 정상이지만 ‘미’밖에 안된다.
2. 맥압
맥압이란 수축기 혈압에서 이완기 혈압을 뺀 수치다. 대개 맥압은 50mmHg 이내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동맥은 심장의 박동에 따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해야 하는데 맥압이 클수록 들쭉날쭉하게 동백 벽에 가해지는 압력의 변화가 커지기 때문이다. 맥압이 큰 노인이 동맥경화를 앓고 있다면 쉽게 터지거나 막히기 쉽다. 노인들은 고혈압 치료시 이완기 혈압보다 수축기 혈압을 낮추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3. 혈당
혈당은 공복 시 126mg/dl 이상시 당뇨하고 한다. 공복 시 126mg/dl 미만이라도 안심해선 안된다. 건강 혈당은 공복 시 100mg/dl 미만이라야 한다.
4. 콜레스테롤 수치
콜레스테롤은 HDL이라 불리는 좋은 콜레스테롤과 LDL이라 불리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두 종류가 있다. LDL은 혈관에 쌓이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이지만 HDL은 혈관에 쌓이는 나쁜 기름을 간으로 끌고 가 분해시키는 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HDL은 높을수록, LDL은 낮을수록 좋다. LDL은 100mg/dl 미만을 ‘수’,100-129mg/dl면 성상이라도 ‘미’,130mg/dl 이상이면 비정상으로 분류한다. HDL은 60mg/dl 이상이면 ‘수’,40-59mg/dl면 정상이라도‘미’,남성 40mg/dl미만, 여성50mg/dl 미만이면 비정상으로 본다, 결론적으로 은 60mg/dl 이상, LDL은 100mg/dl 이하로 유지하면 바람직하다.
5. 허리둘레
줄자를 이용해 배꼽을 중심으로 쟀을 때 남성은 90cm 이하, 여성은 85cm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허리둘레가 중요한 이유는 복부 비만을 알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지표이기 때문이다. 복부 비만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기름 성분을 제공하는 일종의 병참기지 역할을 한다. 복부 비만은 인슐린 호르몬의 역할을 방해해 당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6. 맥박
일반적으로 맥박은 분당 60-100회를 정상으로 본다. 60회를 밑돌면 서맥, 100회를 넘기면 빈맥이라 한다. 그러나 60-100회의 정상 범위라도 가능하면 느린 것이 좋다. 2001년 임상역학회지에 따르면 분당 심장 박동수가 90회 이상으로 맥박이 빠른 사람은 60-69회로 느린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68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7, 체지방 비율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25% 이상, 여성의 경우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체지방 분포 비율이 중요한 이유는 비만 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7가지 모두에서 이상적인 스코어를 보여 준다면 혈관이 맑고 깨끗하며 무병장수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한다. 유산소운동은 7가지 수치들을 한꺼번에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좋은 콜레스테롤 HDL 수치를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HDL 수치는 음식이나 약물로는 좀처럼 상승하지 않는다.
운동은 종목보다 원칙을 지켜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장시간 저강도’이다. 여기서 장시간이란 말은 30분 이상을 말한다. 15분 세게 달렸다가 그만두는 방식은 곤란하다. 운동 시작 후 최소 30분 이상 숨을 헐떡거리는 이른바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그래야 7가지 수치가 개선되면서 혈관이 맑고 깨끗해지기 시작한다.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홍혜걸)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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